찬미 예수님!!!

생태환경위원장 양기석 신부입니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26회 기후변화당사국총회)가 11월 13일 폐막되었습니다.

2015년 파리협약 이후 꾸준히 제기되었던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의 대처 방법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행동을 전지구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행의 부분에서 전 세계의 주요국가들, 특히나 부유한 나라들은 자국의 경제적 실리만을 따지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로 했던 기존의 원칙들을 축소하기 바빴습니다. 

"더 많은 자원과 경제적 정치적 힘을 지닌 이들은 대부분 문제를 호도하거나 그 증상들을 감추는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 서둘러 정책을 개발하여 앞으로 몇 년 안에 ... 이산화탄소 배출을 과감하게 감소시켜야합니다."(찬미받으소서 21항) 그러나 인류멸절의 위기를 이야기 하면서도 현재의 체재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에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을 복음적 사명으로 삼는 종교계와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계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탄소중립"을 촉구하는 선언을 준비하였습니다.

교구 신부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링크 구글폼을 통해 참여해주시면 기후위기, 생태계 위기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https://forms.gle/XGk7H8HiA2DsQ5KM8

"종말에 대한 예언은 더 이상 비웃거나 무시할 수 없습니다.  ... 현재의 불균형을 줄이는 것은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하는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찬미받으소서, 161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