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수원교구청에서 ‘천주교 수원교구 204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관리국장 황현 신부, 사회복음화국장 김창해 신부, 생태환경위원장 양기석 신부와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나을영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교구는 이번 협약으로, 커져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40년 탄소중립을 선포하는 수원교구가 한국에너지공단과 서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기존건물 에너지 진단 등 건물부문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친환경자동차 인프라 구축 및 보급 확산 ▶기후변화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홍보 및 교육 등 그 밖의 기타 상생 협력과 발전을 위하여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훈 주교는 "지금 기후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쳐 탄소 중립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 정비를 해야하는 시점이다."라며 "우리 수원교구도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들어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2040년 탄소 중립을 위해 실천운동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교구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탄소중립에너지 전환을 위한 사업에 서로 협력하여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섭 이사장은 "이번 수원교구와의 협약을 통해 ‘천주교 수원교구 2040 탄소중립’ 목표에 한발짝 더 다가가며, 탄소중립 문화가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사업이 더욱 현실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창현기자